제8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이 4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 김민석, 국회의장 우원식, 그리고 여야 의원들이 참석하여 지식재산 생태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다짐하였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기념사에서 무형의 지식재산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의 핵심 원천임을 언급하며, 창의성과 첨단 과학기술, 문화 콘텐츠가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는 지식재산 정책을 정비하고 적극 지원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지식재산의 날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관하여 지식재산인의 사기를 높이고자 마련한 행사로, 약 3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광형 지재위 민간공동위원장과 원혜영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 그리고 여러 관계부처 및 기관의 대표들이 함께하여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기념사를 통해, 정부가 초격차 문화 강국을 목표로 삼고 기술과 문화의 기준을 제시하는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지식재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식재산인의 창의성과 열정이 한국의 진정한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우원식 국회의장 또한 지식재산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국가전략기술 특허의 집중 육성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저작권 보호 강화를 약속하였다.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는 인공지능(AI) 기본법에 AI 저작권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후속 입법에서 이를 반드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현 의원도 영상 축사를 통해 국회가 지식재산이 공정하게 활용되고 보호받도록 제도 정비에 힘쓰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처럼 정부와 여야가 한마음으로 지식재산을 지원하는 이유는 지식재산이 오늘날 경제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 공장이 없는 엔비디아가 관련 특허만으로도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넘긴 사례는 지식재산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특히 AI 분야의 특허는 앞으로 거의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형 지재위원장은 AI 시대에 지식재산이 단순한 권리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6명이 지식재산 유공자로 표창받았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개발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정풍송 작곡가는 2000여 곡에 달하는 작품 활동으로, 그리고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웹툰 불법 유통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표창을 받았다. 백 대표는 지식재산 영역에서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분야에 도전하고 세계적인 지식재산을 쌓아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정부와 국회, 그리고 기업들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앞으로 지식재산이 한국 경제와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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