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자랑스럽게 생산된 ‘프리미엄 고흥 쌀’이 일본의 밥상에 오르게 되었다. 이는 고흥군과 흥양농협이 4일 일본의 ㈜간코쿠 노리 재팬과 체결한 양해각서(MOU) 덕분이다. 이번 협약은 고흥 쌀을 중심으로 하여, 향후 3년 동안 고흥 지역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총 200만 달러 규모로 일본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흥 쌀은 그 품질과 맛으로 이미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와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조성문 흥양농협 조합장은 “고흥 쌀의 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일본 소비자들이 고흥 쌀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간코쿠 노리 재팬의 대표는 “현지 유통망과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라 고흥 쌀의 수입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라고 밝혀,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간코쿠 노리 재팬은 연 매출 345억 원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몰 돈키호테 및 GC Japan을 포함한 10개국 2만여 개 매장에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고흥 쌀이 일본 시장에서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과 홍보를 통해 고흥 쌀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이 증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이렇듯 고흥 쌀의 일본 진출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서, 지역 농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 쌀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그리고 고흥군과 흥양농협이 이끌어갈 농수산물의 수출 확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고흥군의 프리미엄 고흥 쌀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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